진안 마이산서 ‘지구의 날' 친환경 백패킹 행사 성료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지난 12~13일 마이산 일원에서 열린 ‘지구의 날 GO LIGHT GET MORE 제로그램 x 클린하이커스 제로 백패킹’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과 산과 둘레길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클린하이킹 활동 단체인 ‘클린하이커스’가 공동 주최하고 진안군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친환경 백패킹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에서 모인 70여 명의 백패커들은 만개한 벚꽃과 푸르른 숲이 어우러진 마이산 일대와 진안고원길 일부 구간을 역방향으로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꼈다.
저녁 명인명품관과 잔디광장 일원에 각자의 텐트를 친 참가자들은 △LNT(Leave No Trace) 환경 교육 △벚꽃 아래 버스킹 공연 △채색 부채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 △정크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정난경 진안군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진안의 생태자원이 가진 매력을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하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여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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