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 '넥스트 시네아스트' 신설…첫 주인공 '박세영 감독'
-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가 감독 발굴 조명 프로그램인 '넥스트 시네아스트'를 신설했다.
무주산골영화제는 한국 영화감독 특집 프로그램 '넥스트 시시네아스트를 신설하고, 첫 번째 주인공으로 박세영 감독을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영화미학의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예술적 비전과 영화적 비전을 동시에 가진 새로운 한국 영화감독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제는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를 응원하고,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다채로운 풍경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
'넥스트 시네시네아스트 첫 시작을 알리는 박세영 감독은 단편영화 '캐쉬백(2019)'으로 제1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편집상을 수상한 이후 다양한 단편 작업을 이어왔다. 이후 2024년 장편 데뷔작인 '다섯번째 흉추(2022)'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제에서 박세영 감독의 초기 실험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배우 홍경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미쉘(2024)', '괴인의 정체(거문고 라이브 연주 버전)(2024)', 작곡가 김오키의 뮤직비디오 연작 '저 구석 자리로 주세요(2025)' 등 최신작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의 모든 작품도 일반적인 영화 상영의 틀에서 벗어나 영상 전시 형태로 최북미술관과 영화제 상영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무주산골영화제 관계자는 "'넥스트 시네아시네아스트영'이 비평과 창작의 경계에서 창작자와 관객, 영화가 서로 바통을 주고받으며 감독의 영화와 그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연대와 우정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한국 영화미학의 영토를 확장할 차세대 차세대 시네아스트의 창작론을 성찰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는 6월 6~8일 전북자치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soooin92@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