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땅값 소폭 상승 그쳐, 전년도 대비 0.93%↑…전국 하위 2위
전주 고사동 상가…691만원/㎡, 장수 임야 259원/㎡
상승률 최고 전주 완산구 1.42%, 최저 임실군 0.44%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전주시 고사동 상가 부지로 ㎡(제곱미터)당 690만원을 웃돌았다. 가장 낮은 곳은 장수군 덕산리 임야로 ㎡당 250원대로 조사됐다. .
전북자치도는 30일 도내 전체 토지의 74%인 287만3571필지에 대한 2025년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전북의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0.93%(상승, 전국 하위 2위)로 전국 평균 변동률 2.72%보다 크게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전주시 완산구가 1.42%로 가장 높은 공시지가 변동률을 보였다. 임실군의 변동률은 0.44%로 가장 낮았다.
개별공시지가 최고지가는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35-2번지 상가(구 SK텔레콤) 부지로 ㎡당 691만3000원, 최저지가는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 산54-4번지 임야로 ㎡당 259원으로 평가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표준과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토지 특성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와 시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4월30일부터 5월29일까지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해당 시군구에서 결정지가 산정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법인 등의 검증 후 시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25일까지 이의신청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조정공시일은 6월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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