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화재 예방" 전북소방, 돈사·계사 331개소 화재안전조사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조사에 나선다.
전북소방본부는 6월 30일까지 화재위험성이 높은 돈사·계사 331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조사는 노후도와 과거 점검 이력 등을 기준으로 진행한 축사 위험도 전수조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돈사·계사 1675개소 중 약 20%를 선별해 추진된다.
소방본부는 이번 조사에서 소방시설법과 화재예방법에 따라 축사 내 소방시설의 설치·유지관리 상태와 전기설비의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관계인의 안전관리 업무 수행 실태 △보온등·환풍기 등 전기설비의 위험요소 제거 여부 △전선·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관리 상태 △소방시설 작동 여부와 화재위험요소 제거 실태 등이다.
소방본부는 축사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열기구 과열과 노후 전기설비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농가와 함께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