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북체육회는 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정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임명된 정 회장은 144명의 역대 최소 선수단을 이끌고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 종합순위 8위(메달 32개 획득)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32개는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기록이다.

정강선 회장은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 영광을 선수와 지도자가 똘똘 뭉쳐 하나가 됐던 자랑스러운 ‘팀 코리아’에게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전북 체육 발전을 넘어 한국 체육이 비상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북이 쟁쟁한 국가들과 본선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강선 회장은 시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체육 꿈나무들에게 써달라며 소강체육대상 주최기간인 (재)소강민관식육영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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