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지"…황현필 한국사 일타강사 특강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황현필 역사바로잡기 연구소장이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지이자,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로, 애정을 가지고 전국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12일 오후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황현필 강사를 초청해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황 소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 전국적인 혁명의 시작이 된 무장기포(茂長起包), 동학농민혁명 최고지도자인 전봉준 생가터, 손화중이 비기를 탈취했다는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구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무장읍성 등 고창지역 동학농민혁명 핵심 유적지를 소개했다.
특히 특강에 앞서 관중들은 동학농민혁명 제131주년을 맞아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황 소장은 인문계 고교 교사로 7년간 재직 후 EBS와 공무원 등 수험 한국사 강사로 활동하며 '역사를 역사답게'란 슬로건으로 ‘황현필 한국사’ 채널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역사 강의를 하고 있다.
황 소장은 '기억하는 자들이 사라지면 역사는 왜곡된다'는 신념으로 역사바로잡기연구소를 설립하고 최근 유튜브 활동과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를 발간하고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동학농민혁명이 가진 역사적 의의와 유적지에 대해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무장포고문을 낭독하며 봉기한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 고창의 역사적 위상과 자긍심을 되새기고 동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4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동학농민혁명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포고문’ 발표와 함께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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