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빛낸 시민은 누구?…전주시민대상 수상자 8명 선정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올해 전주시민대상을 받게 될 수상자가 결정됐다.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전주시민대상’ 수상자 8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시민대상’은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온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주시민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으로 불린다.
수상자는 △효행대상 윤희숙 씨(57세) △교육학술대상 이종근 씨(59세) △문화예술대상 방화선 씨(68세) △산업·기술대상 이연희 씨(70세) △사회봉사대상 최승해 씨(60세) △체육대상 김성신 씨(62세) △환경대상 이선희 씨(50세) △복지대상 최재훈 씨(57세)다.
윤희숙 씨는 30년 이상 시부모를 봉양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이미용 봉사를 펼쳐온 공로로 효행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학술대상을 받게 된 이종근 씨는 30여 년 동안 60권이 넘는 인문학 및 한국문화 관련 도서를 발간하는 등 전문 학술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선자장으로서 전주에서 활동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 온 방화선 씨는 문화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창해에탄올 대표이사로서 감성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며 선진기업문화를 주도해온 이연희 씨는 산업·기술대상을 받게 됐다.
사회봉사대상에는 삼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전개해온 최승해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전주시태권도협회장을 지내면서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주시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성신 씨가 체육대상 수상자가 됐다.
환경대상 수상자인 이선희 씨는 사단법인 더숲의 사무국장으로, 초록정원관리사와 꿈의정원사 등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전주형 정원 일자리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복지대상을 수상하게 된 최재훈 씨는 금암노인복지관 관장을 맡으면서 사람 중심의 복지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 온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30일로 예정된 ‘전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민대상은 우리 지역 여러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오신 분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며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받으시는 모든 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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