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최근 실시된 검정고시에 대거 합격.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전주시 꿈드림)는 지난 5일 치러진 ‘2025년 제 1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153명 가운데 151명(98.7%)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초등학교 8명, 중학교 22명, 고등학교 121명이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에서 총 7명의 만점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주시 꿈드림이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제공한 맞춤형 교육 덕분이다.

앞서 전주시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교육협력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개인·소그룹 멘토링과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전주시 꿈드림은 검정고시 이후에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입시 설명회와 1:1 진로진학 컨설팅 등에 연계해줄 계획이다.

정혜선 센터장은 “본인의 학력 취득을 위해 불철주야 애쓴 청소년들이 기특하다”면서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학 진학 또는 취업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23년년부터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교육협력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범기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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