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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2경찰학교·마사회 유치 등 굵직한 남원·순창 공약 제시

전북 대표 숙원 '공공의대 설립' 공약도 분명히 제시…'적극 지원' 강조
말·경마 산업 정책 양 지역에 모두 제시…순창-전남 담양 통합상생 모델 주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전북 전읍시 정읍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 시군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대표 숙원 및 현안들이 남원·순창지역 공약에 대거 반영돼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일부 공약은 타 시도 경쟁지와 중복되거나 겹치는 사업도 있어 추후 실효성 및 진정성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국회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실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공공의대 설립 및 제2경찰학교 남원 유치 및 경마사업 수행기관 순창 유치 등의 남원·순창 공약을 공개했다.

남원시의 경우 △국토 중부·남부권 연결 광역교통망 체계 개선 지원 △공공의과대학 설립 적극 추진(서남대의대 정원 활용)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지원 △남원성 복원 통한 역사문화도시 조성 지원 △말산업 인프라 및 수행기관 유치 지원 등을 제시했다.

순창군은 △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 조성 적극 지원 △경마사업 수행기관 유치 및 인프라 구축 지원 △전국 대표 힐링치유 웰니스 관광도시 육성 지원 △순창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적극 지원 △국도 24호선(순창~적성) 4차로 확포장 추진 등이다.

17일 공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전북 남원·순창 지역 공약.(국회 박희승 의원 페이스북 캡쳐)/뉴스1

옛 서남대(폐교) 의대 정원(49명)을 활용한 공공의대 설립 공약은 남원을 넘어 전북의 대표 숙원사업이다. 관련 법 제정 추진은 지난 20대 국회(2018년) 때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간 의료계와 현 국민의힘(전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폐기-발의(국회 20~22대)'를 반복해 왔다. 현재는 복지위 법안제2소위에 계류 중이다.

민주당은 이 현안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이재명 후보도 조속한 추진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 최근 박희승 의원은 단독처리(상임위)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공약도 큰 관심사다. 현재 남원은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 아산·예산과 경쟁 중이다. 남원의 경우 해당 부지(운봉) 100%가 국유지라는 점과 호남과 영남을 아우를 수 있는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이전을 기반으로 한 말·경마산업 지원 공약은 양 지역 모두에 제시됐다. 이른바 '말산업벨트'(장수-남원-순창-담양) 구상에 따른 공약으로 분석된다. 현재 순창은 전남 담양과 함께 '호남 상생협력(순창 팔덕면–담양 금성면)'을 명분으로 한 마사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내 경쟁지는 김제시(새만금)다.

한편 제2경찰학교 유치 공약에 대해서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치열하게 경쟁 중인 충남 아산시의 공약에도 같은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남원시 관계자는 "경쟁을 떠나 남원만의 강점이 중요하다. 남원은 국가균형발전이나 교육접근성, 편의성이 우월하고 부지가 100% 국유지이기 때문에 경제성은 물론 설립 시간 단축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영호남 통합 모델인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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