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장수군과 순창군이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최종 대상지로 각각 선정됐다.

21일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국토부 등 8개 부처가 합동으로 공모한 2025년도 지역활력타운 사업에 장수군의 '활력레이스 장수치휴(休) 마을(총사업비 301억원)'과 순창군의 '순창행복플러스타운(총사업비 255억원)'이 포함됐다.

장수군이 제시한 활력레이스 장수치휴(休) 마을은 장수읍 중심생활권을 기반으로 '체류-거주-정착'의 선순환을 통해 주거 터전을 마련하고 특화된 치휴(休)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동시에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장수뿌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장수군은 전국 260개 지자체 중 4번째로 인구가 적은 인구감소지역이다.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응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청년의 도전이 펼쳐지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군은 최근 3년간 인구가 늘며 고령층의 안정적 주거 환경 확보 및 청년·귀촌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대책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와 복지, 일자리를 포함한 미래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한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박희승 의원은 "인구소멸이라는 벼랑 끝 위기 앞에서 지역의 터전을 굳게 지키고 새롭게 키워나갈 수 있는 도약의 씨앗을 얻었다"며 "지역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전략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일의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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