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2025년 지역 체류 기반 조성 고향올래-런케이션' 사업에 선정돼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향올래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 이동성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체류형 생활 인구를 늘려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이 사업 총 5개 분야 중 올해 신설된 '런케이션' 부문에 도전해 '무주 그림책 놀이 창작틔움터'를 조성하게 됐다. '런케이션'은 배움과 휴가를 결합한 것으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면서 휴식을 취하는 체험형 여행을 말한다.

군은 '그림책으로 배우고(go), 문화로 채우고(go) 함께하는 매력 가득 힐링 여행'이란 비전으로 무주전통공예공방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상시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문화관광시설과 자연 자원, 문화·예술단체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감각학교, 지역 문화 체험, 지역 예술가 발굴·양성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무주군이 전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생활 인구 확대는 물론 교육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고향올래 런케이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전통공예공방을 중심으로 미술관과 문학관, 도서관 일대를 무주군 문화예술 재생 공산으로 활성화하는 무주반디문화창작소 조성 사업과도 연계해 혁신적 체류형 관광·교육 모델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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