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고려인 글로벌 네트워크, 업무협약…"지역사회 정착 돕는다"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가 고려인 청년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
전북대 글로컬대학사업추진단은 사단법인 고려인 글로벌 네트워크(KGN)와 '고려인 및 다문화 특화교육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대학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명숙 전북대 대외취업부총장과 국경수 추진단장, 채예진 KGN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고려인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국경수 전북대 글로컬대학사업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이 고려인 청년과 동포들을 위한 교육지원과 지역 정주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채예진 이사장도 "고려인 동포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북대와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는 학생중심, 지역상생,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을 목표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 급감과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학생 5000명 시대를 목표로 해외 네트워크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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