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 특화연구센터' 개소…"방산 인재 양성"
국방 전략기술 분야 협력 통해 실질적인 기술 실증 기반 구축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K-방위산업 발전과 인재육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거점시설이 전북대학교에 둥지를 틀었다.
전북대는 '전북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 특화연구센터'가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대학과 기업, 지자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한 HUB 특화연구센터는 앞으로 방위산업 분야의 집중 육성과 첨단 방산기술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정밀유도 기술과 첨단소재 개발, 미래 항공엔진 등 국방 전략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술 실증 기반이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지역의 첨단 전략산업인 방위산업 분야 육성에 나서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국내 최초로 20명 정원의 '첨단방산학과'가 운영된다.
이번 HUB 특화연구센터는 대한민국 방산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산업적 역량과 전북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결합된 사례로,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HUB 특화연구센터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을 통한 지역 상생을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으로서 전북대의 도전과 혁신을 상징한다"며 "전북대학교가 K-방산의 첨단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핵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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