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경비업체 침입 ATM 마스터키 빼앗은 괴한,현금 1900만원 탈취(종합)
인명피해는 없어…인근 농협 현금인출기서 범행 후 달아나
경찰, 용의자 행방 추적중
- 이종재 기자
(원주=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원주의 한 경비보안업체에 헬멧을 쓴 괴한이 침입해 차량과 현금인출기 마스터키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0분쯤 원주시 학성동 모 경비보안업체 사무실에 헬멧을 쓴 괴한이 침입해 직원 1명을 제압한 뒤 차량과 마스터키를 빼앗아 달아났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괴한은 경비보안업체 차량을 이용해 인근 농협 현금인출기까지 이동한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괴한은 이곳 현금인출기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현금 1900만원가량을 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용의자 특정을 위해 CCTV 등을 분석 중이다. 또 인접 경찰서에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동선을 파악해 주요 지점에 경찰을 배치,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으나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신속히 용의자를 특정해 검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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