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가 31일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을 개장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 농장은 해발 1340m의 하이원탑 슬로프 주변에 탄광마을을 콘셉트로 1652㎡(500평) 규모로 조성됐다. 50여 마리의 동물들이 백두대간 산세를 배경삼아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설이다.

이 동물농장은 하이원스키장 오픈 전인 오는 10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동물농장 주변엔 폐광지역의 특색을 담은 ‘지역 먹거리장터’도 준비돼 있다. 광부도시락, 감자전, 지역 막걸리를 판매하는 먹거리장터다.

강원랜드는 이 시설의 판매 수익을 지역사회에 모두 환원키로 했다. 자사의 탄생배경인 탄광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지역상생의 의미를 더했다는 게 강원랜드의 설명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은 산 정상에서 동물과 교감하고 자연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아이들에게 선물한다”며 “동물농장과 더불어 레이저 불꽃쇼, 하이원 워터월드 DJ 풀파티와 VR스노클링, 마운틴 미니 워터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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