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의대 지역인재선발, 수시 137명 모집에 130명 합격"
신경호 교육감 "타 시도 수시 및 정시 합격 더하면 150명 예측"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2025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 강원지역 고교생들이 도내 의과대학 지역인재 선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13일 강원도교육청이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지역 대입 수험생 중 특수목적대학교 합격자는 육군사관학교 6명(홍천고 5명·진광고 1명), 공군사관학교 1명(육민관고), 해군사관학교 1명(육민관고), 국군간호사관학교 1명(속초여고) 등 9명이다.
앞서 일반고인 춘천 유봉여고는 올해 수시전형 등에서 서울대, 한림대, 강원대, 연세대 등 전국 의과대학 합격생 15명을 배출했다.
이와 관련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강원도내 강원대, 한림대, 연세대(원주), 가톨릭관동대 의대 지역인재 선발에서 수시 정원 137명 모집에 130명이 합격했다"며 "이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춰 가능했다"고 전했다.
신 교육감은 이어 "정시에서 지역인재 10명을 선발하는 시험을 앞두고 있다"며 "수시에서 타 시도 의대에 합격한 학생과 앞으로 정시에서 합격하는 학생을 합하면 올해 약 150여명의 학생이 의대에 진학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신 교육감은 "대학 진학을 위한 맞춤형 지도의 효과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수고해 주는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작년에 학생교육원과 국제교육원에서 각각 의학 계열 지망학생과 특목대(육사·공사·해사·경찰대·간호사관학교) 지망 학생을 대상으로 기숙형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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