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9000억 대 국‧도비 사업 발굴…내년 360억 확보 목표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9000억 원대의 국‧도비사업을 발굴했다.
21일 태백시에 따르면 김동균 태백시 부시장은 전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국·도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공약·현안·역점사업 탄력적 추진과 시 성장동력 기반구축을 위한 국정방향 연계 신규 사업 발굴, 국·도비 예산 확보 방안을 다뤘다. 이를 통해 발굴된 국·도비 사업은 42건에 9070억 원 규모(신규 28건에 6243억 원, 계속 14건에 2827억 원)다.
주요 발굴 내용은 △조기폐광지역 경제 진흥 사업(4001억 원) △태백버스터미널 일원 도시재생사업(502억 원) △철암분구 하수관로 정비(445억 원) △장성분구 2단계 하수관로 정비(267억 원) △지역제안형 특화임대주택건립(262억 원)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220억 원) 등이다.
시는 이번에 발굴한 9000억 원대 사업 규모 중 내년 한해를 기준으로 한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360억 원으로 정했다. 이에 시는 2월 관련 교육 등을 마치고, 오는 3월부턴 중앙부처와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 예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균 부시장은 "국가 긴축재정 기조상황에서 태백시정의 안정적인 추진과 태백 발전을 위해 국·도비 예산 확보가 필수"라며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계속 사업의 의존재원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