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 연휴 비상의료관리 상황반 설치…매일 응급의료 동향 점검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설 연휴 전후 2주간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도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해 응급의료 상황 관리, 의료체계 점검, 도내 응급의료 관련 동향을 매일 점검한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간 도 및 18개 시군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응급환자 및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도내 27개 응급의료기관에는 1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하고, 직통 전화(핫라인)로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또 주요 대형병원 4곳에는 도 및 시군 소속 사무관급 공무원을 책임관으로 추가 배치해 비상 응급 대응력을 강화했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에 대해선 재정지원을 확대했다. 또 위험 산모의 긴급 분만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산모·신생아 진료 의료기관 핫라인을 구축한 도소방본부는 도내 전지역에 ‘임산부‧신생아 119구급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고향을 찾는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내 응급의료체계 기능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경증 환자는 보건소에 먼저 연락해 안내를 받은 후 지역의 문 여는 병의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han123@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