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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공직사회에 부는 '여풍'…국장급 11명 중 6명이 여성

김홍규 강릉시장 "보수적 공직문화 개선"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 2025.1.3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든 강원 강릉 공직사회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 월 현재 강릉시 소속 4급 국장 11명 중 6명(55%)이 여성이다.

또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중 여성은 39명(42%)으로서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당시 28명에 비해 대폭 늘었다.

이에 대해 시는 "성별 구분 없이 업무성과와 능력에 따른 공정한 승진 기회 제공과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의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 국·과장은 민원, 복지, 문화예술 부서 등에 주로 배치돼 '성(性) 역할 구분에 따른 고정관념이 인사에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강릉시 4급 여성 국장급 공무원 현황.(강릉시 제공) 2025.1.31/뉴스1

그러나 민선 8기에 들어 인사·기획 예산·정책보좌·공보 등 보직에도 여성 공무원이 배치가 늘었고, 건축·해양수산 등 남성 공무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기술직렬에서도 여성 과장들이 발탁되고 있다는 게 강릉시의 설명이다.

현재 강릉시 전체 공무원 1485명 중 여성은 719명(48.5%)을 차지하고 있고, 6급 공무원 384명 중에선 157명(40%)이 여성이다.

관내 21개 읍면동장 중에서도 13명(62%)이 여성이다.

시 인사관계자는 "여성 공무원 비율이 늘면서 향후 간부 공무원도 남성보다 여성이 많아지는 여성 파워의 공직사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조직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민선 8기 후반기에도 보수적 공직문화를 개선해 능력 위주의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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