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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체감온도 -36.6도 '꽁꽁'…동해안 초속 20m 강풍

낮 기온도 영하권…"건강관리 유의해야"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4일 동해안 대표 해안도로인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난간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2025.2.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수요일인 5일 강원지역은 영서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고 동해안은 순간 최대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최저기온은 산지인 설악산이 -23.9도로 가장 낮았다. 같은 산지인 향로봉이 -22.9도로 뒤를 이었고, 내륙인 홍천 서석 -21.3도, 평창 면온 -21도, 홍천 내면 -20.9도, 횡성 청일 -19.7도, 철원 양지 -19도, 화천 간동 -18.2도 등 내륙과 산지의 수은주가 -20도 아래로 뚝 떨어졌다.

동해안은 최북단인 고성 현재가 -10.6도로 가장 추웠고, 강릉 -10.2도, 속초와 양양이 -10.1도, 동해 -8.4도, 삼척 -8도 등이었다.

이에 따른 향로봉의 체감온도는 무려 -36.6도를 기록했고, 미시령 -33.2도, 구룡령 -30.5도, 대관령 29.2도, 정선 사북 -26.9도 등이었다.

같은 시간 강원내륙과 산지엔 한파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동해안은 이보다 덜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어 살을 에는 듯한 추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1시간 동안 양양공항엔 순간 초속 19.6m의 강풍이 불었고, 양양 영덕지역엔 초속 17.3m의 바람이 불었다.

이날 낮 기온은 내륙과 산지 -5도 이하, 동해안 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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