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내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9000억 원으로 정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날 '2026년도 국·도비 확보 대책보고회'를 주재했다. 보고회에선 각 부서가 발굴한 국·도비 사업 추진 상황 공유와 예산 확보 대책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확충 △원주문막 일반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친환경 가상 융합 콘텐츠 산업 지원센터 구축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등과 관련해 국·도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또 △만대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어린이 예술회관 건립 △하수관로 정비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 계획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 협력 지원단 운영과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예산편성 단계부터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원 시장은 "4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유가) 시대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선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대응 전략 계획을 발 빠르게 수립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목표한 국·도비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