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 개선‧소통 강화' 양구군, 조직문화 혁신 나서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소통을 강화하면서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군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2025년 양구군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유연하고 새로운 양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12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기획예산실장을 혁신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조직문화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소통 강화 등 3개 중점 추진 과제와 9개 세부 추진 과제를 수립해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양구군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적극 행정 워크숍을 추진하고 우수사례 전파하며 적극 행정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또한 직원들의 친절 사례를 공유하는 ‘작은 영웅 찾기’, 퇴근 시간 퇴근 송을 운영하는 등 즐겁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또 양구군은 비효율적으로 사용된 사무실을 혁신적으로 리모델링해 소통을 강화하고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든다. 업무 추진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전 직원 대상 아이디어 챌린지를 실시하고, 다양한 업무처리 방법 교육을 위해 ChatGPT 활용 직원 교육도 진행한다.
직원들 간 소통도 강화하여 유연하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어간다.
양구군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차세대 공직사회를 주도할 저연차 공무원과 사회 경험이 많은 상급자와 허심탄회한 소통을 위한 ‘커피 브레이크’를 운영한다. 또한 ‘따뜻한 한마디 캠페인’을 추진해 갑질 문화 근절하고 칭찬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근순 군 기획예산실장은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소통을 강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며 군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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