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역대 최고 수출 실적 발판 삼아 '2026 아랍헬스' 준비
오늘 원주서 '2025 아랍헬스 참가기업 사후 간담회' 개최
- 이종재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아랍헬스 2025’에서 총 1755만 달러(한화 약 257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역대 최고 실적에 힘입어 내년에는 참가기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중회의실에서 ‘2025 아랍헬스 참가기업 사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월 두바이에서 열린 ‘2025 아랍헬스’에 참가한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해외시장 진출 전략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랍헬스 2025’ 전시회에서 도내 기업들은 총 175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이 중 935만 달러가 현장에서 즉시 체결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 경제국장, 기업지원과장, 원주시 의료산업팀장을 비롯해, 아랍헬스에 참가한 도내 의료기기 기업 14개 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별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이 겪은 별도 인증을 통한 현지 시장 진입의 장벽, 사전 바이어 발굴 및 현지 매칭 개선의 필요성, 후속 지원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아랍헬스 참가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도는 내년도 아랍헬스 참가기업 수를 확대하고, 기업 자부담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사전 바이어 매칭 및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세미나, VIP 초청 등 현지 부대행사를 병행함으로써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강원 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지원을 지속할 것이며,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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