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고물가 위기 속 소비 위축…내수 부진에 기업 경기 비관"

강원 소비자심리지수‧기업경기실사지수 줄줄이 악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소비활동 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지역의 소비 심리가 최근 고물가 흐름 속에서 위축된데다 경기를 어둡게 본 강원 기업인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나는 등 도내 소비와 기업 관련 경기 지표들이 줄줄이 부정적 수치를 보였다.

22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달 강원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5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각각 91.5를 기록하는 등 3개월 연속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이 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수치다. 기준선 100을 밑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비관적이라는 것을 뜻한다. 그만큼 도내 소비심리가 지난해 연말부터 위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고물가 위기 속에서 나타난 결과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강원도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기준 100)는 117.31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114.51보다 2.4% 상승한 것으로서 2021년 이후 역대 1월 중 최고치다.

도내 생활물가 중에서도 식품 물가를 나타내는 지수가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식품 물가지수는 올해 1월 125.40으로 전년 동월 121.54보다 3.2% 뛰었다.

더구나 도내 기업 경기도 위축되는 등 경기 전반이 어두워진 실정이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조사한 도내 제조업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올해 2월 기준 57이다. 지난 1월에도 50을 기록하는 등 모두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비제조업 BSI도 지난해 1월과 2월 모두 43을 기록했다.

이 지수 역시 기준치 100 초과 시 경기 전반을 긍정적, 미만 시 부정적으로 본 기업인이 상대적으로 많음을 의미하는 만큼 강원 기업인 상당수가 경기를 비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올해 2월 제조업과 비제조업계 경영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기업인들을 대체로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자금 부족 문제 등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한 사업체의 관계자는 "고물가 위기에 가계 지출을 줄이는 소비자가 상당한 편"이라며 "사업체도 매출 확대를 위한 노력이 그만큼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skh881209@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