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호 맨발 황톳길 3월10일 재개장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한 영랑호 맨발 황톳길을 3월 10일 재개장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작년 7월 개장 이후 약 4만 명이 이용한 속초시 대표 힐링 관광명소다. 올해는 3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우천 예보 시 빗물로 인한 이용객의 미끄럼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휴장할 계획이다.
시에선 황톳길 방문객이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차단막, 핸드레일, 야간조명 등 부대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중이다. 또 개장 전 경운작업, 관수 작업, 황토 보충 등을 실시해 이용객들에게 한층 더 좋은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영랑호 맨발 황톳길을 비롯해 바다향기로, 설악향기로 등을 걸으며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청초호유원지 산책길 일원에 새로운 맨발 걷기 길을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영랑호 맨발 황톳길 재개장을 기다리는 만큼, 사전 준비와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