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14일 사과·배 재배 농가 203곳(131㏊)에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치료가 불가능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조치다.

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잎·줄기·꽃·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증세를 보이는 병으로서 전파속도가 빠르고 치료가 어렵다. 이에 과수화상병은 국가검역 병해충으로 관리되고 있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원은 감염된 나무를 제거하거나 폐원할 수 있다.

군이 공급하는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는 석회보르도액 1종, 옥솔린산 수화제 1종, 옥시테트라사이클린 하이드로클로라이드, 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 1종이다. 군은 개화 전 1회분과 개화기 2회분 등 총 3회분을 공급한다.

skh881209@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