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비건 어게인'…강원관광재단, 'K-비건' 여행 시동
비건‧사찰 연계 로컬 힐링 여행 프로그램 등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비건 문화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신규 프로젝트로 ‘강원 비건 어게인’ 프로그램을 춘천, 화천, 양구에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비건’은 채식주의 등 식생활 적용 개념이었지만, 최근 동물 실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패션, 뷰티 등으로 확산해 하나의 생활 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강원 비건 어게인’은 화천과 양구에서 지역 업체와 함께 비건 푸드 및 비건 라이프 교육, 기후변화 인식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화천군 힐링센터와 함께 지역 특산물 토마토, 산나물 등을 활용해 전문 셰프가 진행하는 ‘케이(K)-비건 쿠킹 클래스’, ‘허브 재배 체험’ 등을 준비한다.
또한 양구군에서는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지역 특산물 사과의 낙과 업사이클링 체험을 비롯해, 비건 생활용품 제작 체험, 지역 농산물 판매 등 최신 비건 라이프의 동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비건 테마 연장으로 자연경관과 연계할 수 있는 ‘사찰 음식 체험’과 ‘템플 스테이’, ‘산사음악회’, ‘사찰 요가’ 등의 프로그램도 기획해 춘천시 주요 사찰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단순 관광객 유치가 아닌, 다채로운 로컬 관광 콘텐츠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강원 비건 어게인’을 통해 비건 여행지로서의 잠재력 높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케이(K)-관광 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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