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리고 비·눈에도 휴일 맞아 강원 나들이객 '발길'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일요일인 16일 강원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나들이객들은 관광지를 찾아 휴일을 즐겼다.
이날 오후 1시쯤 춘천 의암공원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뜸했다. 비가 그치자 인근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 428'은 다시 운영을 재개하자 관광객들도 점차 모여들었다.
같은 시간 구봉산과 신촌리 등 카페거리에 가족,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카페 내부에서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다. 신북읍에서는 지역 명물 감자빵과 닭갈비를 먹기 위한 나들이객들이 우산을 쓰고 대기했다.
원주 시민들은 인근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찾아 점심을 해결하고, 봄을 맞아 옷을 고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릉을 찾은 관광객은 주요 해변 찾았으나, 흐린 날씨를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연인들은 해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순두부 짬뽕과 장칼국수 등 주요 맛집은 여전히 대기 줄로 붐볐다.
이날 강원도내 주요 명산은 비가 내리고, 일부 정상부의 경우 눈으로 통제되자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다.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설악산은 665명, 치악산은 646명이 각각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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