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봄꽃' 대신 '봄눈'…설국으로 변한 강원 산간
3월 중순 내린 폭설
스키장은 막바지 '즐거운 비명'
- 황기선 기자, 윤왕근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윤왕근 기자 = 3월 중순 내린 폭설에 강원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속초는 '봄꽃' 아닌 '봄눈'이 내려 앉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3월 봄 폭설'이 쏟아진 17일 오전 속초 설악산과 청초호 등 관광지는 물론 시내 곳곳 흰눈이 내려 앉아 있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주요지점에 내린 눈의 양은 산지의 경우 구룡령 42.5㎝, 삼척 하장 38.4㎝, 삽당령 35.7㎝, 고성 미시령터널 34.2㎝, 평창용산 34㎝, 대관령 34㎝, 향로봉 33.7㎝ 등이다.
한편 3월에 내린 대설 덕분에 스키장에서는 시민들이 마지막 시즌을 즐겼다.
강원도 스키장들은 이번 달 말까지 운영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juanito@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