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25일 강원자율방범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자율방범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경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엄성규 강원경찰청장, 경찰 관계자와 우창석 강원자율방범연합회장 및 도내 18개 시군 자율방범연합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율방범대의 활동 여건 개선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강원 경찰에서 추진 중인 ‘명절 등 특별방범활동 기간 중 자율방범대의 순찰 및 지원 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활동비 지급’이 가능하도록, 각 시군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각 시군에서도 조례 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및 추진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강원경찰은 강원자율방범연합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자율방범대는 지역사회 안전의 든든한 동반자로, 방범 순찰은 물론 재난 현장과 행사장 질서 유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자율방범대가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창석 회장은 “지역 치안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가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적극 지지하며, 경찰과 함께 공동체 치안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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