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5월 1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영동권 최초
아이앤맘소아청소년과의원,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연중무휴 진료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아이앤맘소아청소년과의원’이 오는 5월 1일부터 강원 영동권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진료를 시작한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야간·휴일 소아 경증환자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도내 영동권 지자체 중에서는 강릉지역 병원이 최초 공식 지정됐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진료하며, 향후 소아전문의 등 추가 의료인력 확보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평일 심야 시간인 오후 11시까지 진료가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는 물론 응급실 소아경증환자 과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열악한 지방 의료환경 속에서도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라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강릉, 인구소멸 위기 대응 선도 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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