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앞둔 강원…주요 호텔·리조트 예약률 90% '육박'
주요 플랫폼서 예약률 '전국 1위'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강원지역 주요 호텔과 리조트의 객실 예약률이 만실 행렬을 보이고 있다.
28일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근로자의 날(5월 1일)과 어린이날(5월 5일), 대체공휴일(5월 6일) 등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도내 주요 호텔과 리조트 객실 예약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여가·여행 통합 플랫폼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6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강원도는 국내 전체 숙박 예약의 17%를 차지해 제주(2위)와 전남(3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른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4월 23일 기준)에서도 5월 한 달간 강원도의 숙박 예약은 3만 3000건을 넘어서며 역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도는 이를 '강원 방문의 해' 추진에 따른 이달의 추천 여행지, 강원 관광 숙박 대전 등 다양한 사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5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는 '양구 곰취 축제'와 '횡성 호수길 축제'로 도는 카드뉴스, 숏폼 영상 등 홍보 콘텐츠와 함께 이달의 여행지를 연계한 강원 관광 숙박대전을 추진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구 곰취 축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횡성 호수길 축제는 5월 9~11일 횡성 호수길 5구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밖에도 도는 오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여행객이 강원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도록 챌린지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챌린지는 도내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방문시 '방문 인증 스탬프'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도를 방문한 여행객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또 바가지요금 근절,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 준비 등으로 빈틈없는 손님맞이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아직 숙박업소를 예약하지 않은 관광객은 더 늦기 전에 서둘려 예약을 해주길 바란다"며 "강원도에서는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오히려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으니 많은 방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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