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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없이 역대급 실적 낸 강원랜드…폐광지 자금유동성도 키운다

②현금같은 '하이원포인트' 한도↑…지역상품권 소비촉진도
노인 일자리 1700개 이상…폐광지 장학생 누적 9000명 육박

편집자주 ...강원랜드가 제2창업수준의 투자와 함께 세계적인 리조트로 성장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규제완화를 끌어내며 하이원리조트 등 비(非)카지노 사업도 키울 복안을 내놨는데, 달라진 모습을 살펴봤다.

강원랜드 본사 행정동. ⓒ News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가 최근 1년여간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역대급 경영실적을 잇따라 내놨다.

이에 힘입어 폐광지역 자금유동성도 더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원랜드가 자사 고객 유치로 폐광지역 관광객을 늘린 데 이어 지역에서 현금처럼 활용 가능한 하이원 포인트(콤프) 한도도 늘리고, 정선군 지역 상품권 소비도 지원하는 등 폐광지역 자금 유입을 확대하면서다.

◇'연 230만 고객+콤프한도↑'…폐광지역 가맹점 소비 확대 전망

강원랜드의 작년 연결 기준 매출(1조 4269억 원) 중 당기순이익은 4554억 원으로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강원랜드가 리조트 사업을 통해 작년 역대 최다인 452만 명의 고객을 유치한 데 이어 그해 카지노 입장객 수만 237만 명으로 집계하면서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카지노 고객 규모다. 이들을 통해 강원랜드 주변 폐광지역 상권으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강원랜드가 카지노 고객 회원 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일종의 마일리지인 하이원 포인트의 사용 한도를 최근 하루 12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늘리면서다.

게임 금액과 시간을 기준으로 적립되는 이 포인트는 폐광지역 가맹상점 1530곳(작년 기준)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데, 2004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21년간 4070억 원이 사용됐다. 최근 한도 조정으로 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특히 강원랜드는 작년 이 포인트로 1191억 원을 지급했는데, 작년 역대급 당기순이익 실적의 무려 26.1%에 달하는 규모다. 즉, 강원랜드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만큼, 지역 상권에 유입시킬 자금 규모도 비례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포인트의 하루 한도가 1인당 5만 원 더 증액된 것인데, 폐광지역 상권 내 포인트 사용량으론 연간 100억 원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면서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 카지노.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아리랑 상품권 소비 촉진…폐광지역 인재 육성‧고령층 일자리 지원

강원랜드는 지역경제를 위해 자사가 위치한 정선군의 지역 상품권 소비를 더 촉진하는 대책도 추진 중이다. 몇 달 전 정선군과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다.

앞서 강원랜드는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가 포함된 패키지 숙박상품 고객들에게 정선아리랑상품권 5000원권 2매를 주는 페이백이벤트를 해왔다. 그 고객들은 환급금인 상품권을 정선 상권에서 사용해 왔다. 강원랜드는 이 같은 정선군과의 상생활동도 더 넓히고 있다.

강원랜드의 폐광지역 상생을 위한 사업은 지역경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역대 최고급 실적을 내며 장학사업도 계속 확대해 왔다. 2008년부터 시작한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사업'인데, 강원랜드는 작년까지 17년간 237억 원을 들여 이 사업으로 장학생 8500여 명을 배출했다.

강원랜드는 일자리 지원에도 나섰다. 특히 고령인구가 몰린 강원 폐광지역(정선·태백·영월·삼척)의 특징을 고려했다. 노년층 취업을 중심으로 2017년부터 작년(상반기)까지 1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향토기업이다. 성장하는 만큼 상생 가치를 담아 지역을 위한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면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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