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리조트 신축 현장 2천만원 체불…고용노동부 방문해 청산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기숙사 건설 현장 방문 청산지도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건설 일용근로자 임금체불이 발생한 경기 가평의 한 기숙사 공사 현장을 찾아 체불임금 총 3636만 원을 청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현장은 경기 가평의 한 리조트 회사가 직원 기숙사를 신축하기 위해 발주한 곳이다.
사건이 접수되자 김상용 강원지청장은 체불청산 상황대응반과 현장을 찾아 원·하청 관계자들을 면담해 기성금 미지급으로 인한 임금체불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 즉각적인 지급을 요구해 일용근로자 7명의 체불임금 2073만 원 이 즉시 청산됐다.
또 현장지도 중 협력업체에서 고용한 일용근로자 8명에 대한 체불임금 1563만 원이 발생한 사실도 확인하고 청산을 요구했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최근 체불임금 전액이 청산된 것을 확인했다.
김상용 강원지청장은 “임금체불은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건설 현장에서 발주자·시공사·협력업체가 공사대금 지급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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