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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3년차' 한림대 순항…강원대는 통합 그림 완성

2일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 심사

강원대 춘천캠퍼스 대학본부에 붙은 현수막.2025.4.30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글로컬 대학 선정 3년이 지난 한림대가 'AI 대학'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대는 '강원 1도1국립대'로 가기 위한 틀을 마련 중이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2일 '강원대-강릉원주대와 통폐합 신청서' 수정안을 심사한다. 이번 심사를 통과하면 강원대는 강릉원주대와 통합해 '강원 1도 1국립대'로 갈 수 있게 된다.

2개 대학이 합쳐지면 전국 최대 규모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학생 수는 약 3만 명, 교수는 약 1400명이 된다. 양 대학은 2026년 3월 통합 강원대로 새출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뉴스1 DB)

통합 강원대 각 캠퍼스는 입시, 교무·학생 업무 등 통합 총장으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캠퍼스 총장이 자율 운영하게 된다는 게 강원대 측 설명이다.

강원대는 교육·연구 거점인 춘천 캠퍼스를 중심으로 △강릉 캠퍼스의 지학연협력 △삼척 캠퍼스의 지산학협력 △원주 캠퍼스의 산학협력을 통해 특성화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통폐합 문제를 두고 구성원들 간 갈등은 여전하다. 춘천 캠퍼스 대학 본부엔 통폐합 수정안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한림대는 'AI 대학' 전환을 위한 밑그림에 따라 이를 추진하고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한림대는 'AI 교육 기반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열린 대학'을 목표로 해체와 혁신, 한림대 AI 교육 설루션, 창조와 혁신의 고리, 열린 대학 등 4대 추진 과제를 수립, 추진 중이다.

한림대학교.(뉴스1 DB)

한림대는 교육·연구·산학 중심으로 3대 융합클러스터(AI 융합연구원, 의료 바이오 융합연구원,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조직을 재편했다. 또 모집 단위의 단계적 광역화,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하는 메타전공학부 도입으로 학생의 교육 선택권을 넓혔다는 게 이 대학의 설명이다.

학과 간 칸막이 해소와 기득권 축소를 위해 교원은 융합클러스터 중심으로 채용하고, 지역과 산업체 문제 해결 및 글로벌 수준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산업체 겸임교원 채용도 늘렸다고 한다.

한림대는 학습 능력을 돕는 생성형 AI를 대학 교육에 접목해 K-고등교육모델을 정립하고 'AI 대학'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측은 이를 위해 콘텐츠 개발, 강의, 평가 등 모든 교육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AI 교육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는 'AI에듀테크' 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 지난해 5월 29일 본교 생명과학관 강당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뉴스1 DB)

이와 함께 한림대는 강원도내 18개 시군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림 마이크로캠퍼스(M-Campus)를 구축해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 대학이 있는 춘천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춘천시, 강원대, 한림대가 함께 운영하는 '춘천시 대학 협력 협의회'에서는 지역 현안 및 문제 해결, 지역-대학 간 상생발전 협력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와 대학은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동반자이자 하나의 팀"이라며 "시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선순환 글로컬 대학도시 대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an123@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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