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원주도 악성 미분양 등장…올 들어 강원 '준공 후 미분양' 12%↑

전체 미분양 작년 말 4408건→올해 3월 3953건
악성 미분양 작년 말 654건→올해 3월 734건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들어 강원도 미분양 주택 수가 지난해 말보다 10%가량 줄었으나, 그중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되레 10% 이상 늘어나는 등 도내 분양 악재를 타계할 해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강원 미분양 주택 수는 3953건으로, 지난해 12월(4408건)보다 455건(10.3%) 줄었다. 지난해 말 미분양 규모는 연말 기준 2019년(5945건) 이후 최대치였는데, 올해 1월 4197건, 2월 4045건으로 꾸준히 줄어 4000건을 밑돌게 된 것이다.

하지만 도내 분양시장 악재는 계속되고 있다. 악성 미분양 규모가 앞자리가 바뀔 정도로 늘었기 때문이다. 공사 완료 후에도 팔리지 않는 주택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가 올해 3월 기준 도내 734건으로 지난해 12월(654건)보다 오히려 78건(12.0%) 증가했다.

특히 그 비교 기간 원주와 강릉을 중심으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늘었다. 원주의 경우 지난해 말 1건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없었으나, 올해 3월엔 86건을 기록했다. 강릉의 경우 지난해 말 46건이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올해 3월 82건을 기록, 36건(43.9%) 증가했다.

더욱이 도내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최다 규모를 기록한 평창은 그 건수가 지난해 말 237건에서 올해 3월 234건으로 3건(1.3%) 소폭 줄어든 데 그치면서 여전히 도내 가장 많은 악성 미분양 기록을 유지 중이다.

이 밖에 도내 수부도시인 춘천은 같은 비교 기간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61건에서 55건으로 6건(10.9%) 줄었고, 인근지역인 인제도 112건에서 91건으로 21건(23.1%)으로 줄었으나, 도내 악성 미분양 기록을 낮출 수준은 되지 못했다.

도내 부동산업계와 시‧군 관계자들은 "주택사업자들이 악재를 돌파하기 위해 영업활동에 나서면서 전반적인 미분양 물량은 줄었으나, 악성 미분양은 여전히 난제로 지적되고 있다"면서 "업체별 대책과 더불어 모니터링을 거친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해법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skh881209@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