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경계태세" 23경비여단 전군 우수부대 수상
- 윤왕근 기자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육군 제23경비여단은 합동참모본부가 실시한 2025년 전반기 전군 경계태세·공직기강 현장점검 결과에서 '경계작전 우수부대'로 선정돼 합참의장 부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여단은 효과적인 해안경계작전 수행을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해안선 일일 확인체계인 '원데이, 올 클리어'(One Day, All Clear)를 적용, 감시장비로 수제선 감시가 제한되는 구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수제선 정밀정찰과 연계하고 있다.
또 소초의 작전 수행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비디오 월(Video-Wall ) 재구성, 맞춤형 책상 제작, 전기 및 통신선로 교체 등 11개 소초에 대한 상황실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이뿐 아니라 여단은 미래 병력 감소에 따른 육군 부대구조 조정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최근 1개 대대를 해안경비대대로 개편했다.
여단은 기존 소초별로 각각 운용하던 레이다·TOD·과학화카메라 등 감시장비를 대대 지휘소로 통합해 통합상황실을 구성, 경계작전태세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여단은 지난 4월 2일 강릉시 옥계항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코카인) 밀반입 시도를 성공적으로 차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임상진 여단장은 “합참 경계작전 우수부대 수상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부대원들의 자긍심과 사기가 더욱 높아졌다”며 “이는 우리 23경비여단 전 장병들이 보여준 빈틈없는 경계작전 능력과 경계시스템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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