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바이오텍, 본사 춘천 이전 및 공장 신설 투자협약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강원도, 홍바이오텍과 총 1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홍진우 홍바이오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홍바이오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춘천 동산면 남춘천산업단지 내 2948㎡ 부지에 1968㎡(595평) 규모 공장을 신설하고 경기도 남양주 소재 본사를 춘천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총투자금은 120억 원이며, 6월 착공 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46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바이오텍은 2023년 설립한 의료기기 및 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업이다. 이 회사는 춘천 신공장을 거점으로 필러 및 기능성 화장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홍바이오텍 홍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 시장은 "바이오 특화 도시 춘천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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