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연휴 아쉬워"…강릉 해변 찾은 나들이객 '커피 한잔'
전통시장도 북적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5월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6일 강원 동해안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은 다소 흐린 날씨에도 연휴 막바지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릉 안목해변에선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아쉬움을 커피 한잔으로 달래려는 나들이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한손에 커피를 들고 바다 풍경을 즐겼다. 백사장에는 거친 파도가 장관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로 북적였다.
안목해변에서 만난 강모 씨(40·울산)는 "모처럼 연휴에 강릉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아쉬워 마지막으로 커피 한잔을 즐기러 왔다"고 말했다.
지역 먹거리가 즐비한 중앙·성남시장에선 팔도 사투리가 들려왔다.
시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명물' 닭강정을 한손에 들고 먹거리 코너를 이리저리 돌며 호떡, 크로켓, 옹심이 등 맛집 투어를 즐겼다.
경포해변 등 지역 관광지에도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고,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속초지역 관광지와 숙박시설에도 막바지 연휴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양양고속도로 강동 방향 동홍천~남춘천IC 일부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둔내터널~평창IC, 속사~대관령IC 등 구간에선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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