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세라믹스 강릉 4공장 준공…김홍규 시장 "전폭 지원 약속"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반도체 소재 부품 기업 미코세라믹스가 9일 오전 강원 강릉 사천면 방동리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강릉 제4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미코 회장 등 관계사 임직원과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공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증축된 강릉 제4공장은 지난해 5월 착공하여 연면적 1만 273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미코세라믹스는 3년에 걸쳐 공장·설비 구축에 총 655억 원을 투자했으며,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약 60명의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미코세라믹스는 1996년 설립한 주식회사 미코의 분할 신설회사로 2020년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소재 부품 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설립됐다.
주 생산품은 세라믹 히터, 정전척(ESC)이고 세라믹 소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본사를 경기도 안성시에 둔 미코세라믹스는 강릉시에 지난 2011년 제1공장을 시작으로, 2017년 제2공장, 2021년 제3공장을 연이어 설립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실적은 2202억 원이고, 전체 고용인원은 467명이다. 이 중 강릉공장에 153명이 종사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날 제4공장 가동을 계기로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공장 증설 투자로 6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며 "미코세라믹스가 지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가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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