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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유니마총회·춘천세계인형극제 준비 돌입

23일부터 6월1일까지 춘천서 열려

춘천시와 춘천인형극제, 제24회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 준비상황 보고회.(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열리는 제24회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춘천시와 춘천인형극제는 최근 춘천인형극장에서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시 문화환경국장, 관련 부서장, 춘천경찰서 교통과 및 춘천인형극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행사 추진 현황과 부서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유니마(UNIMA·국제인형극연맹)는 1929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세계 인형극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결성된 유네스코 산하 공식 국제기구다. 현재 90여 개국 8000여 명의 예술가와 전문가가 이 기구에서 활동 중이다.

춘천은 2021년 프랑스 샤를빌에서 열린 유니마총회에서 이번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우리나라에선 최초. 아시아에서는 일본·중국에 이은 세 번째 총회 개최다.

제24회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는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유니마총회엔 60개국 200여 명이 참석하고, 춘천세계인형극제에는 100여 개 팀 100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육 시장은 "유니마총회와 춘천세계인형극제는 춘천의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이자 도시의 문화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han123@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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