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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아들, 강원FC 토트넘 연수 동행 논란…구단 측 "특혜 아냐"

영국으로 연수 떠난 강원FC 유소년 선수들.(강원FC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국으로 연수 떠난 강원FC 유소년 선수들.(강원FC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K리그1 프로축구 유망주 양민혁 선수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 부대조건 중 하나로 강원FC 유소년팀 선수들의 영국 연수를 추진 한 가운데 축구 선수로 활동 중인 김병지 대표이사 아들이 해당 연수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강원FC는 지난 3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유소년 연수를 진행한 뒤 이날 귀국했다. 이번 연수는 토트넘이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연수에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원FC U-18(강릉제일고) 코치진 및 선수, 강원FC 신인선수, 김 대표의 아들 등 총 28명이 참가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7월 구단 유튜브 방송에서 "토트넘이랑 계약하면서 그중에서 토트넘에서는 흔쾌히 들어준 게 있다"며 "토트넘이 강릉제일고 팀을 캠프에 초대하는 것으로 됐다. 캠프에 경기를 보고 체험하는 것을 계약 내용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토트넘에 부탁했다"며 "'김병지 픽'으로 다른 고등학교 학생들을 추가로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일반고등학교 선수 중 5명을 추가로 데려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대표는 선발 기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진 않았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의 아들인 A 군은 이번 연수에 함께 할 수 있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 대표가 영국으로 갔을 때는 강원FC가 춘천 홈 경기장 일대 김 대표 현수막 철거 문제로 육동한 춘천시장 등의 비표를 수거해 논란이 확산하던 시기다.

강원 관계자는 "김 대표가 내부 회의를 거쳐 유망 선수들을 선발했다"면서 "A 군은 축구선수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혜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han123@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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