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외국인 개별 여행객을 위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브릿지 강릉’을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인구감소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관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브릿지 강릉’은 외국인 개별여행객을 지역 여행사와 연결해 맞춤형 여행상품을 만들어주는 상생형 스마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강릉 방문 예정인 외국인 여행객이 모바일 플랫폼에 접속, 여행 선호를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한 설문에 응답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동 매칭된 지역 여행사가 맞춤형 여행상품을 구성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여행상품에 도시 간 교통, 숙박, 식당, 관광지 방문 등 여행 스케줄 뿐만 아니라 예약·결제 서비스까지 지역 여행사로부터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된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플랫폼 투어브릿지 강릉은 지역 여행사와 외국인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연결,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에서 지역 여행사를 공개 모집하고 있는 ‘투어브릿지 강릉’은 최종 테스트와 참여 여행사 시스템 교육 후 6월 중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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