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이 15일 산사태취약지역인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일대에서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 훈련'을 했다.

동부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엔 공무원, 경찰, 산림조합 관계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산사태 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해상황판단 회의, 주민 대피 상황전파, 취약지역 주민 대피, 산사태 국민 행동 요령 교육 등을 진행하는 순으로 실시됐다.

동부산림청은 "재난안전통신망, 단체 문자 발송 등으로 신속하게 재난 상황을 전파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고령자나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경찰,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피경로와 연락 체계 등을 점검했다고 한다.

최수천 동부산림청장은 "이번 훈련이 신속·정확한 상황전파 및 주민 대피체계 확립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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