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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실사 다음주…앙금 남은 춘천시·강원FC 준비는 각기 따로?

AFC, 오는 21~23일 춘천서 ACLE 개최 위한 실사 진행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 일대.(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FC가 2025-26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춘천에서 치르기 위한 실사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춘천시와 강원FC 간에 실사 준비 과정에서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21~23일 춘천 일대를 찾아 ACLE 경기를 치르기 위한 실사를 진행한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26 ACLE 출전권을 확보한 강원FC 등에 AFC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강원FC는 ACLE 홈 경기 개최 경기장으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을 제출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14일 송암스포츠타운 일대를 찾아 직원들과 그라운드, 조명, 관중석, 선수대기실, 기자석 등 주요 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하지만 이날 강원FC 관계자는 보이지 않았다. 같은 날 강원FC는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시흥시민축구단과 경기를 진행했다.

이에 사무국 직원들도 모두 강릉으로 떠난 상태였다. 당시 춘천시는 강원FC 측에 따로 공동 점검을 제안을 하진 않았다. 강원FC 측은 점검을 나온 것을 나중에 알고 당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동한 춘천시장, 송암스포츠 타운 주 경기장 점검.(뉴스1 DB)

이에 일각에서는 춘천시와 강원FC가 ACLE 경기 개최 전 각종 마찰에 따른 갈등의 앙금이 남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강원FC와 춘천시는 실무적으로 만나 ACLE 개최를 위한 논의는 진행 중이다.

AFC 실사가 끝난 뒤 강원FC와 춘천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기장 내부 개선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별개로 춘천시는 조명탑과 선수 대기실 리모델링은 홈 경기가 끝나는대로 곧바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FC도 AFC 측이 오는 것에 대비해서 타 구단과의 소통을 비롯해 ACLE 개최 규격에 맞는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앞서 육 시장은 지난 3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 경기에 입장하려다 강원FC 측의 제지로 들어가지 못해 지역사회와 축구계에서 논란이 일었다. 강원FC가 육 시장의 출입을 제한한 것은 김병지 대표이사의 사퇴 촉구 현수막을 즉각 철거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후 김진태 지사가 시민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하고, 육 시장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일단락됐다. 다만 시는 김병지 대표의 기자회견장에서 발언 등에 대한 사과도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ACLE 개최를 위해 춘천시와 소통을 하고 있다"며 "춘천에서 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han123@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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