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수부 공모사업 연이어 선정…선정률 100%
사업비 804억 원 확보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가 해양수산부 핵심 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과 '클린국가어항조성'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공모 선정률 100%를 달성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성과를 통해 올해 총 804억 원(국비 55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사업에 △삼척 장호항(경제플랫폼 조성) △고성 봉포항(생활플랫폼 조성) △강릉 강문항(안전인프라 개선) 3곳이 선정됐다.
이에 장호항엔 오는 2029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수산물복합센터 건립이 추진되며, 고성 봉포항엔 2028년까지 100억 원을 들여 먹거리스테이션과 어촌살이(워케이션)를 추진하게 된다.
강릉 강문항에도 50억 원을 들여 방파제를 연장하고, 계류장 확충, 항로 암초제거 등 안전 인프라를 개선한다.
클린국가어항 사업에 선정된 삼척 임원항엔 183억 원을 들여 건어물판매점과 어업단체 사무실 등이 입주하는 해담센터를 신축한다.
고성 아야진항엔 171억 원을 투입해 보행로를 조성하고 회센터 이전·신축, 옥상쉼터 조성, 어구작업장 신축, 어선수리소 정비, 어시장 환경개선 등이 실시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촌을 어업·관광·레저·휴식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단 계획이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은 강원특별자치도가 해양수산부와 지역구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어촌·어항 재생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어촌·어항 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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