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최근 추진 중인 '강릉안애(安愛) 통합돌봄' 시범사업 중 의료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10개 의료기관과 2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돌봄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선제 조건인 방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지역 의료기관은 종합병원·요양병원 5곳, 호스피스 의원 1곳,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의원 4곳이다.

협약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은 방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팀)를 운영해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 또 한의 방문진료 제공기관과 연계한 가정 방문 의료 서비스 활성화 기반도 마련한다.

시는 급성기‧요양병원에서 퇴원한 노인 환자들의 재입소·재입원이 아닌 집으로 안심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와 의료기관은 또 생애 말기 환자들이 지역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완화치료와 돌봄을 통합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역 내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의료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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