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철암 정주여건 개선…220억 들여 '학림타운' 조성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철암지역 산업 유치와 함께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부처 통합공모로 진행된 220억 원 규모의 지역 활력 타운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강원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방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하반기부터 오는 2028년까지 철암동 284-8번지 일원에 태백학림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지 7221㎡에 임대주택 44가구, 3층 규모 국민체육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철암은 한때 3만 인구가 거주했으나, 핵심 산업인 광업의 붕괴로 현재 인구가 1700여 명뿐이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메탄올 제조공장과 산림 목재 종합가공센터 등의 산업들을 철암에 유치할 계획을 세웠으며, 이에 맞춰 정주 여건도 개선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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