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도내 최초로 실내형 거점 분리배출 시설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설은 무분별한 배출로 인한 도시미관 훼손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신북읍 산천1리 290-3번지에 조성되는 해당 시설은 연면적 약 120㎡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음식물, 종량제, 재활용, 창고 등 총 4실로 구성된다.

총사업비 4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3억 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

이 시설은 지역 주민에게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재활용 품질을 높이는 교육·홍보의 거점 공간이다.

관리자 상주로 현장 지도뿐 아니라 자원순환 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산천1리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잇따라 열었다.

시는 불법투기 예방, 생활폐기물 감량, 자원 재활용 활성화, 공공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내 현대식 분리배출 시설을 확대 조성하고 관리 운영비 및 인건비 등 장기적인 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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