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안심화장실 군민감시단 운영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공중·개방화장실 내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화장실 군민감시단’을 운영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감시단은 총 8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된 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감시단은 남녀 2인 1조로 편성돼 지역 공중화장실 65개소, 개방화장실 105개소 등 주요 생활권역과 관광지 및 유동인구 밀집 지역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 활동을 펼친다.
점검 방법으로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의심 흔적 발견 시에는 즉시 조치한다.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될 경우 현장을 보존한 뒤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하고, 불법 설치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안심스티커 부착 등 신속한 대응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는 관광객 이용이 많은 해변과 관광지 화장실을 중심으로 점검 횟수를 확대하고, 집중 순찰을 통해 성수기 불법 촬영 범죄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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